영·호남 산단 기업인 상생협력

영·호남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상생을 위해 뭉쳤다.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방효철, 이하 창원경협)와 대불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고창회, 이하 대불경협)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에서 각 협회 회원사 대표와 지자체 및 산단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창원과 대불 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는 23일 산단공 대불지사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광덕 영암 부군수, 황주홍 국회의원, 방효철 창원경영자협의회장, 고창회 대불 경영자협의회장,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 황석주 산단공 동남권본부장
창원과 대불 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는 23일 산단공 대불지사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광덕 영암 부군수, 황주홍 국회의원, 방효철 창원경영자협의회장, 고창회 대불 경영자협의회장,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 황석주 산단공 동남권본부장

이 협약은 영·호남 산업단지 입주 기업 간 정보교류 활동을 통해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자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협의회는 경영·기술·기계설비 등 정보교류를 위한 공동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상호 지역특산물 애용,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장학금 지원 등 교류 활동에 나선다.

이날 전남 영암군은 영암쌀 300kg, 무화과잼 100개, 대불경협은 자기와 참기름, 신안천일염 등 100세트를 창원 경협에 선물했다. 또 창원 경협은 장학금 500만원을 대불경협에 기탁했다.

창원경협은 이날 받은 물품을 지역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대불경협은 올 하반기에 창원 산단을 찾아 장학금 지원 등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효철 창원경협회장은 “영호남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사회에 공헌하는 모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