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중국 비데시장 공략 시동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KBC 2012(주방 욕실용품 박람회)에서 웅진코웨이 직원들이 중국 바이어들에게 공간살균비데를 소개하고 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KBC 2012(주방 욕실용품 박람회)에서 웅진코웨이 직원들이 중국 바이어들에게 공간살균비데를 소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중국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주방·욕실용품 박람회`(KBC 2012)에 참가해 비데를 집중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형 사업 파트너와 딜러를 확보해 시판 채널을 확대하고 비데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 비데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50만대로 추정되며 연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토토, 파나소닉 등 일본 브랜드 제품이 50% 이상 장악했지만 프리미엄 비데 브랜드로 알리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도기살균비데, 공간살균비데를 비롯해 지난달 국내 출시한 숲속살균비데를 등 살균비데 전 제품군을 소개했다.

김병조 해외영업3팀장은 “세계 최대 환경가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채널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해 세계 일류 환경가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