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기후변화협상의 분수령이 될 장관급회의(Pre-COP)가 10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Pre-COP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앞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다.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국 환경·외교 장관급 인사가 참석해 기후변화협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은해 환경부 지구환경담당관실 과장은 “올해는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이 종료되고 2차 공약기간과 2020년 이후 신 기후변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이 개시된다”며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상의 주도국으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