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국내 14개 기관들과 지난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LNG추진선박과 도서지역 가스발전을 위한 LNG벙커링 협의체를 구성해 공식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조선사, 선급협회, 에너지회사, 해운회사, 관련협회가 모여 세계 LNG벙커링 사업을 리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추진체다.
LNG벙커링 협의체에서는 국내외 LNG벙커링과 관련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국내기업 공동으로 추진하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LNG벙커링 선박과 전 세계 항만에 벙커링 인프라를 적절하게 구축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사업으로 벙커링용 LNG가격에 대한 용역과 LNG벙커링 표준화 및 제도개선 연구를 협의체 회원사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출자해 실시할 예정이다.
LNG벙커링 협의체 초대 회장은 양영명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 사무국장은 홍성호 가스공사 신에너지기술연구센터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허주호 STX조선해양 전무,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임철현 STX에너지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LNG벙커링은 중소규모 가스전 핵심기술로 자동차에 기름을 공급하는 주유소와 같은 개념으로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가스공사는 LNG벙커링에 대한 수요를 2030년 2500만톤으로 보고 있으며, 러시아 가즈프럼은 도서지역 발전용, 수송용 연료로 LNG가 사용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1억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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