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화걸면 상대방에 동영상으로 표시된다

SK텔링크는 스마트폰에서 벨소리·통화 연결음·발신자 정보 표시를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아이디벨`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아이디벨 앱을 통해 사용자는 직접 만든 UCC나 뮤직비디오, 영화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가 설정한 상태에 따라 벨소리, 통화 연결음, 발신자 정보 표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원이나 텍스트 형태보다 훨씬 개성 있고 재미있게 꾸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어린 손주 동영상을 벨소리로 담아 보여준다거나, 결혼을 앞둔 연인일 경우에는 웨딩 촬영영상을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하며 알릴 수 있는 식이다.

내가 전화걸면 상대방에 동영상으로 표시된다

이와 함께 휴대폰 단말기 주소록과 연동해 지정해 놓은 이미지를 넣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컬러 SMS` 등의 추가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6월 중 T스토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안근 SK텔링크 전략기획실 상무는 “아이디벨 앱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벨소리와 발신자 표시로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도구로써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