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e러닝 플랫폼 `러닝온(LearningOn)`으로 국제 e러닝 경진 대회(IMS Learning Impact Awards 2012)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러닝온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구축한 울산대학교 사례를 출품해 미국·호주·캐나다 등 9개 e러닝 선진 국가에서 온 26개 본선 진출작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다.
러닝온은 동영상과 실시간 온라인 테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학습 자원을 융합해 수업에 활용 하도록 하고, 콘텐츠 저작 및 재사용 생산성을 높이는 자체 e러닝 플랫폼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기기 등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최적화해 기기간 서비스 연동이 가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e러닝 민간 컨소시엄인 IMS GLC(Global Learning Consortium)가 주최하는 국제 e러닝 경진 대회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SK C&C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세대 e-러닝 시스템 `웨이브(WAVE)`와 전원학교 교수학습지원 시스템 `파스텔(FAST디)`을 출품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국제 e러닝 표준을 적용한 사례기도 하다.
이상일 SK C&C 서비스·제조 사업본부장(상무)은 “향후 해외 각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e러닝 플랫폼을 제공해 세계 스마트러닝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