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앱 분석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3세대 아이패드가 출시 2개월 만에 1세대 아이패드 판매를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틱스는 자사의 앱 분석용 앱을 사용해 조사한 결과 2개월 전 출시된 뉴 아이패드 판매가 1세대 아이패드를 따라잡았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1~3세대 가운데 2세대 아이패드가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아이패드 사용자의 60%에 이른다. 로컬틱스는 자사 블로그에서 “뉴 아이패드는 출시 4일 만에 300만대가 팔려 미국 아이패드 시장의 1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WEEK는 3세대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큰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로컬틱스는 “3세대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1세대는 곧바로 추월했지만 아이패드2를 대체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