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화제의 차! '남편사랑 대리운전'

'세계 최초' 3차원 영상 통한 원격 조종 전기차

모터쇼 화제의 차! '남편사랑 대리운전'

기아자동차는 2012 부산모터쇼에서 `남편사랑 대리운전`이라는 독특한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3차원 영상을 활용하여 원격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미래형 전기차로, 실시간 와이파이 전송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직접 차량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조종할 수 있다.

모터쇼 화제의 차! '남편사랑 대리운전'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별도의 장소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차량에 운전을 할 수 없는 어린이가 탑승하거나 음주운전, 긴급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안전하게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다.

자동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추었으며, 특히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증강현실 전용 안경을 착용하면 원격으로 도로 및 건물 정보, 주위 차량 정보 등 장애물까지 인식 및 감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터쇼 화제의 차! '남편사랑 대리운전'

남편사랑 대리운전은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 해 실시한 ‘2011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ㆍ기아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미래 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운송수단(Free Mobile)’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여 경연하는 R&D부문 사내 공모전이다. 차량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의 창의력 증진, 즐거운 연구개발 환경 만들기, 미래형 차량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