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2 부산모터쇼에 운전자가 온몸으로 차량과 교감하며 제어하는 달걀형 이동 수단 `에그란`을 출품했다.
에그란은 차량과 운전자가 교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운전 인터페이스와 IT기술, 달걀을 닮은 개성 있고 교감에 최적화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미래형 차량이다.
운전자의 하중을 감지하는 압력센서를 적용하여 운전자가 몸을 기울이는 각도와 하중, 손잡이를 밀고 당기는 등의 직관적인 방법으로 운전할 수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주행 보조장치인 야간 주행용 대형 라이팅, 대화면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에그란은 현대ㆍ기아자동차의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작이다.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ㆍ기아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미래 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운송수단(Free Mobile)’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여 경연하는 R&D부문 사내 공모전으로, 연구원들의 창의력 증진, 즐거운 연구개발 환경 만들기, 미래형 차량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