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대표 이명현)은 `보행자 상해 저감을 위한 액티브 후드 라이프 시스템(AHLS:Active Hood Life System)` 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과제사업비는 2년간 총 18억 8400만원(국비 9억원)이 투입된다.
![보행자 상해 저감을 위한 AHLS 구성도](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7003_20120529175359_043_0001.jpg)
이 과제는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부터 `VTL 차량 동역학 모델을 이용한 샤시 및 브레이크 부품 해석프로그램`과 `AHLS의 보행자 머리 충돌 가속도 및 상해 해석프로그램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는 차량사고시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지난 2007년 보행자 안정성 평가시험이 실시돼 보행자를 보호하는 각종 기술이 상용화 물살을 타고 있다. 평화정공이 과제를 통해 개발할 AHLS는 현재 국내시장에는 경쟁사가 없다. 국내 법규의 강화로 적용할 수 있는 차량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확대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평화정공은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에 도어모듈과 랫치류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 설계 및 품질에 대한 신뢰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현재 AHLS관련 특허도 3건을 출원 중이다.
AHLS를 구성하는 제품군으로는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범퍼 내부 보행자 감지센서, 센서모듈에서 오는 신호를 변환하는 전자 컨트롤 유닛(ECU), 충돌과 고온 및 저온 등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엑츄에이터 등이다.
이번에 개발할 AHLS는 오는 2013년 이후 양산될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