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대표 정호)이 기술사업화 차원에서 수행 중인 과제는 `전동식 댐퍼장치 적용 능동형 차량 제어시스템 개발`이다.
총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부터 `현가시스템 제어로직 평가장치` 외 2개의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가 한창이다.
댐퍼장치는 차량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로 차량의 승차감과 조종성,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화신이 개발 중인 전동식 댐퍼장치 적용 능동형 차량제어시스템은 HEV와 EV 등 국내외 전기자동차(xEV)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현가장치는 도로 노면에 의한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핵심장치다. 이번 과제에서는 전동 댐퍼를 소형 전기장치에 장착,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한 사업화 대상기술은 △차량용 전동 댐퍼 △현가시스템 제어로직 평가장치 △실시간 댐퍼 제어로직 평가장치 등이다.
국내에서도 전동 댐퍼모듈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이를 차량에 실제 적용하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 및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화신은 향후 전동 댐퍼를 개발한 뒤 이를 장착한 소형 전기차를 자체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소형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재 국내외 핵심기술 보유 연구소 및 업체와 기술협약을 추진 중이다.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오는 2015년쯤이면 관련 제품으로 1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