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중국 안휘성 합비시 환경보호국과 대형호수 소호의 수질개선 기술교류와 폐기물 바이오가스 사업을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합비시와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 폐기물의 친환경처리를 위한 자원화 사업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소호는 안휘성에 위치한 저수량 21억톤의 호수로 양쯔강 영향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휘성 정부와 합비시는 소호로 유입되는 하천의 준설과 준설토 처리, 소호의 대규모 수질정화 사업 등 대규모 환경 개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승환 이사장은 “중국은 국내 환경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해 민관 환경협력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