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한국소비생활연구원과 공동으로 30일 서울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서 위조상품 추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위조상품 추방에 소비자 스스로가 앞장서자는 취지를 살려 소비자 단체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주관한다.
김호원 특허청장, 전호석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장(현대모비스 사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강동석 찾고싶은거리위원장 등이 캠페인에 참석해 위조상품 추방 운동에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또 홈쇼핑, 온라인 오픈 마켓 담당자, 유명 상표권자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부대 행사로 `정품을 찾아라`, `위조 상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짝퉁을 던져라`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위조상품 관련 자료와 상품, 지식재산권보호 광고공모전 수상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 캠페인은 6월1일까지 3일간 전국 6개시 번화가 14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위조상품 불법유통이 소비자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소비자 스스로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