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올해 단체교섭을 조기 타결하고 여름 성수기 준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초 국내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올해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3.3% 인상, 생산수당 및 휴가보전수당 신설, 2011년 영업이익에 대한 성과급 60만원, 생산장려금 40만원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에 합의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업장 대부분이 교섭을 시작하는 시기지만 캐리어에어컨은 예년보다 훨씬 빨리 타결을 이뤘다”며 “에어컨 생산 성수기에 맞춰 노사가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매출 276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목표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