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페블 블루` 갤럭시S3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29일 삼성전자는 페블 블루 갤럭시S3가 2~3주간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색깔과 재질을 채택한 페블 블루 갤럭시S3가 삼성의 높은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지역에 따라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곧 모든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검정색 일색인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색깔인 페블 블루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했는데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불량 케이스 약 60만개를 폐기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3는 1000만대에 육박하는 선주문을 받은 데다 페블 블루 사태까지 일어나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디지털포럼에 참가한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그룹장 전무는 “갤럭시S3에 처음 도입한 페블 블루는 새로운 색깔과 소재를 적용하는 비법(레서피)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한바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