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의 채용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우수 R&D기업 채용박람회`가 작년에 이어 31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천안, 전주, 창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2012 우수 R&D기업 채용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 R&D기업과 전문인력간 만남의 끈을 잇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박람회는 유관순체육관(천안), 전북대 진수당(전주), 경남대 체육관(창원)에서 열리며, 지역별 우수기업 40여개사(총 120개사)와 구직자 3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낮은 인지도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난으로 고생하는 우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서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직접 매칭프로그램과 채용매니저가 현장 참여기업의 세부 채용요강을 미리 파악해 구직자를 기업과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연구인력 외에 일반 사무직 및 생산직도 대상으로 구직자를 모집함에 따라 일반 구직자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참여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서 이력서 클리닉과 경력 관리 컨설팅, 면접 화술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인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재애로개선팀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수 인력들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 R&D기업이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http://rnd.sco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영사무국인 스카우트(02-2188-6757)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