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실시간 측정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연속측정시스템(CEMS)을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구축한 굴뚝TMS 인프라를 활용해 수도권 소재 폐기물 소각시설 중 연속측정을 희망하는 8개 관리업체(16개 배출구)를 대상으로 설치·운영한다. 폐기물 부문 소각시설부터 연속측정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후 운영성과를 토대로 산업·발전 등 타 부문으로의 확대방안을 검토한다.
이영석 환경부 온실가스관리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실측에 의한 배출량 산정방법을 적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사전 발굴해 장애요인을 제거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