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부지를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지정, 창업자나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업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제품설계와 디자인, 시제품 제작, 수출에 이르는 기존 산학협력 지원체계에 창업까지 갖춘 일괄지원체계를 갖췄다.
대학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집적지역 기반 조성 및 입주기업의 공동생산장비 구축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의 3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세부적으로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소재 칠곡캠퍼스내 부지 5만 332㎡를 확보, 향후 2년간 총 49억 800만원(국비 14억원 포함)을 투입한다. 조성시설로는 연면적 1만 3986㎡ 규모의 6개 벤처공장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창업과 벤처, 중소기업 기술집약형 원스톱 순환체제의 산학융합벤처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업단지내 캠퍼스, 토탈테크노솔루션시스템의 첨단장비와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 산학융합지구, 학내 창업보육센터, LINC사업 등 기업지원 일괄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최재영 총장은 “영진전문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 및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인 기업일괄육성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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