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 `힐링`이 뜬다

발행일 : 2012-06-01 00:00 지면 : 2012-06-01 17면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는 의미의 `힐링(healing)`이 소비자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내세운 `웰빙`을 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학업 스트레스, 취업난, 직장인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치유가 필요하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다양한 `힐링 상품`을 소개한다.

◇내 몸이 좋아하는 힐링푸드=질병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식생활`이 중요하다. 저염식이 인기를 끌며 김치도 `덜 맵고 덜 짜게` 나오고 있다. `저염 순무김치(3만3400원)`는 강화에서만 재배되는 `강화 순무`로 만들어 무기질과 비타민을 대량 함유했다.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 양파, 생강도 국산재료만을 사용하고 소금 대신 함초로 간을 해 훨씬 담백하다. 함초는 갯벌에서 자생하는 염생 식물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도 좋다.

`친환경 쌈채소(7900원)`는 꽃상추, 청겨자, 적로메인 등 11종의 채소를 묶은 상품이다. 유기농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했다.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제품을 보다 신뢰할 수 있다.

흡연자들에게 좋은 `쑥차(2만4800원)`도 있다. 쑥은 니코틴으로 수축된 혈관을 정화시키고 혈압을 내려주는 기능을 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도서=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행복이 `성공`이라고 한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나 사회적 지위가 진짜 성공은 아니다.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1만530원)`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책이다. 생활에 지쳐 자신의 목적과 가치를 잃어버린 인생에 청사진을 제공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6300원)`도 인기다.

마음이 힘들어 위로 받고 싶거나 용기를 내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이다. 방황하는 서른을 위한 책, `오늘, 명랑하거나 우울하거나(1만2200원)`도 추천한다. 20대의 청춘에 밀려 평소 제대로 주목 받지 못했던 `힘든 서른`에게 건네는 치유의 에세이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여행=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친다면 훌쩍 떠나는 여행이 최고다. 최근엔 조용한 산사에 들어가 마음을 수양하는 `템플 스테이`가 인기다. `수덕사 템플 스테이 1박 2일 여행권(5만원)`은 조용한 산사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도, 발우공양, 참선, 스님과의 대화 등이 준비돼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힐링 투어 푸켓 여행권(79만9000원부터)`도 있다. 바다를 마주한 리조트에서 허브 사우나, 아로마 포도오일 마사지를 비롯한 스파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임스본드섬과 피피섬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누릴 수 있다.

◇`방콕족`을 위한 힐링제품=`나가면 고생, 집이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방콕족`을 위한 힐링제품도 있다. 집에서 간단히 도구 몇 개만 준비하면 쉽게 홈스파를 즐길 수 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2/3 가량 담고 `천연약초 입욕제(2만7500원)`를 두 스푼을 넣는다. 약초가 풀릴 때까지 기다린 후 30분~1시간 입욕을 즐기면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시달릴 때는 두피 마사지만으로 한결 나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