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발표한다.
30일(현지시각) 인텔은 보도자료를 통해 레노버가 자사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미드필드)를 장착한 `르폰(LePhone) K800을 중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3299위안(한화 약 62만원, 미화 약 524달러)이다.
이는 레노버의 첫 인텔 인사이드 스마트폰이다. 최초의 인텔 스마트폰은 인도의 라바가 발표한 졸로(Xolo) X900이며, 인텔 인사이드 스마트폰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인텔은 자사의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대여섯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운영하거나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르폰 K900은 풀HD 1080p를 지원하는 4.5인치 IPS 스크린과 400MHz GPU, 안드로이드 2.3.7 운용체계, 1GB 램, 16GB 스토리지(롬), 800만 화소 후방 카메라, 130만 전방 카메라를 장착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