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기술과제 평가를 스마트하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태블릿PC 이용해 기술과제를 평가하는 `스마트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에기평은 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올해 중장기 R&D신규과제 평가부터 적용했다. 스마트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면 그동안 평가서류 준비와 평가표 작성, 점수집계 등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평가 프로세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전자화해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평가는 평가표 작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산술오류 방지, 서류최소화 등 전체적 업무 진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기평은 지난해 9월 시스템 자체 개발에 착수해 지난 4월 완성했으며 올해 신규평가 27개 분과의 69개 과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적용, 성공적으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앞으로 연차평가와 현장실태조사평가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이번 스마트평가 시스템으로 진행된 2012년도 신규과제 선정평가 결과를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