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구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은 1일로 자사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가 개발 2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안랩측은 “V3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라며 “급변하는 IT 분야에서 V3가 24년 동안 대표적 SW로 자리를 지켜온 것은 기술 혁신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V3 탄생 24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V3 24주년, V3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안랩의 모든 고객과 함께 하며 V3 탄생 24년의 의미를 나누고 보안의식도 높이자는 것이다.
행사 기간에 V3 제품군을 구매하는 고객 중 108명을 추첨해 스마트TV, 뉴아이패드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http://shop.ahnlab.com/jump/jsp/fp/event/2012/05_02/event.jsp) 또한 나에게 `24는 ㅇㅇㅇ이다!`를 완성하거나, V3를 나누고 싶은 사람에 대한 사연을 적어 SNS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http://www.ahnlab.com/kr/site/event/event/ahnTogetherEvent.do)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백신 소프트웨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때부터로, 고유 명사가 제품 전체를 의미하는 보통 명사로 확장된 경우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