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로 전자상거래 가능해진다

모바일 메신저로 전자상거래 가능해진다

신개념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모바일 메신저시장을 두드리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메신저시장은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네이트온톡, 챗온 등 메이저 통신사나 거대포털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빅플레이어들의 전쟁터인 메신저시장에 작지만 독창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들고 겁 없이 뛰어든 사람들은 자칭 ‘애니아이디팀’이라 부르는 프로젝트팀 멤버들이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제9회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애니아이디 크레딧이라는 기본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전자성거래 서비스를 내세워 거대 메신저업체들과 제휴를 맺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아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 특허((제10-1147854호)는 ‘통합 결제버튼 제공방법’으로 불리는 메신저 기반의 페이먼트 시스템이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송명철씨는 “전자통장(결제계좌, 카드계좌) 기능을 갖춘 메신저 통합결제버튼인 애니아이디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 사용자들 누구나 메신저와 연동된 결제계좌를 통해 손쉽게 모바일쇼핑을 할 수 있다”면서 “모바일 메신저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씨는 현재 규모있는 메신저 서비스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단계로, 연내에 전국지사 및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