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들 중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이상 버전의 점유율이 2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닷컴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구글 플레이에 접속한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OS 버전을 추적한 결과, ICS의 점유율은 6월 현재 7.1%가 되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신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기존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의 ICS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구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절대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안드로이드 2.3의 경우 2개월 전과 비교해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6월 현재 기준 2.3버전은 64.6%다. 안드로이드 2.2는 줄어들었지만 5대 중 1대꼴인 19.1%를 차지하고 있다.
태블릿 OS인 3.0 허니콤은 2.7%를 차지하고 있다. 6월 현재 기준 안드로이드 2.3.3 이상 OS는 75%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물론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