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는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시스템(uLocal)`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구매확인서 전자 발급 완료에 이어 유통활용단계까지 전자화가 확대됐다. 작년 7월 구매확인서 전자화에도 이를 종이로 출력해 제출하는 과정에서 유실되거나 원본증빙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남아 있었다. 구매확인서를 이용한 부가세신고나 관세환급 등 업무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uLocal을 이용하면 기업이나 은행에서는 출력을 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구매확인서 발급부터 조회, 정보관리가 가능하다.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국세청에 전달되므로 업체별 관련 부가세 신고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재출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무역업계와 은행 등에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