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해양레저 산업 미래 밝혔다...5일간 대장정 마치고 3일 폐막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일 폐막했다.

실내 전시장 1만1만1600㎡, 해양전시장 4만1160㎡ 규모로 마련한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190여 해양레저 전시기업이 참가, 지난해 보다 41%나 증가한 8200만달러(잠정) 규모 계약실적을 올렸다. 관람객도 지난해 12만8000여명보다 20% 이상 증가한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측은 지난해 국제보트쇼연맹(IFBSO)과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에 가입한 명성에 걸맞게 산업화·국제화·대중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 해양레저강국인 독일의 해양선박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43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독일 해양선박협회의 VIP 참석과 업체유치 지원 및 홍보지원 등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국제보트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보트쇼이자 전문산업전시회로 커나가고 있다”며 “아시아 4대 보트쇼를 넘어 세계적 수준 보트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