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반려동물 산업의 다양한 직종에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반려동물 산업의 다양한 직종에서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개와 고양이에만 국한되어 있던 반려동물이 최근에는 이구아나, 뱀, 오리 토끼, 거북이 열대어 등 희귀동물까지 반려동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과 더불어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관리사를 들 수 있는데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수입검역과정과 동물 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가능한 반려동물 전문가다.

반려동물 관리사는 동물병원과 애견훈련소, 애견스포츠 조련사(아질리티, 플라이볼, 프리스비), 애견미용, 브리드, 애견이용 심리치료, 펫 전문 백화점, 애견호텔, 애견카페, 애견장례업, 애견잡지사, 애견프로덕션, 애견전용포토(사진관), 핸들러, 애견패션 및 용품제조 산업체, 동물원, 사료회사 등 기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많은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다우사회교육원(dwse.or.kr)에서는 총 1차와 2차로 나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1차 시험 총 네 과목 중 각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2차 시험은 훈련 매뉴얼로 합격자를 가린다.

전문학사 이상의 반려동물 관련학과 졸업 및 졸업 예정자와 반려동물 관련업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혹은 국내·국외의 반려동물(도그 쇼 등 기타) 관련 공식대회 우승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시험은 연중 3회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치러진다.

다우사회교육원 관계자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더라도 취득일로부터 매 3년마다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며 “자격 갱신 시 직무능력의 유지·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