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 여름 의류인 `휘들옷` 전도사로 나섰다.
홍 장관은 5일 “여름 에너지 절약을 위해 패션협회, 코오롱, 동광, 카루소, 에너지관리공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올해 1월부터 시원한 여름 의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휘들은 산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 상쾌하고 가벼운 옷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합성어다.
기존 남방셔츠, 와이셔츠, 가벼운 재킷 등 깔끔하고 국산 소재를 사용해 만든 시원한 여름 의류다. 홍 장관은 물론 조석 2차관 등도 국무회의 등 최근 공식 석상에도 휘들옷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노타이 비즈니스 룩 등 에너지 절약형 의류를 착용하면 체감 온도가 약 2도 떨어지고 냉방비가 평균 6% 이상 절약된다. 원자력발전소 2기 생산량에 달하는 약 29억kwh(약 3000억원)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휘들옷 상표는 한국패션협회 확인을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