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50주년 맞아 `글로벌 비즈위크`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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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을 `글로벌 비즈니스 위크`로 선포하고 대형 기획 사업을 전개한다. KOTRA는 이 기간 `더 큰 시장, 더 큰 미래를 여는 국가무역투자 인프라`란 주제로 다양한 특별 사업과 연계사업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1일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은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를 해외 취업과 창업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129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해외기업 채용, 해외투자기업 퇴직인력 채용, 외투기업 채용 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별도로 기획한 포럼에서는 국가별 유망 창업·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12일 시작하는 `외국인투자주간(Foreign Investment Week)`에는 외국인 투자가 380명과 해외기자 20명 등 총 400여명을 초청한다. KOTRA 개최 투자유치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기업 및 지자체가 190여건 개별상담을 펼친다. KOTRA측은 7억달러 규모 투자 상담 성과를 내다봤다.

13일 개최하는 국제콘퍼런스에는 세계 경제석학인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교수를 초청, `세계통상환경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행사에서는 오영호 KOTRA 사장이 `무역 1조달러 이후 한국의 무역성장모델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와 패널토론을 펼친다.

연계행사로 4일 개막한 `그린 허브 코리아`(8일까지)와 `코리아 미디어·콘텐츠 대전`(7·8일), 신 시장개척에 중점을 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위크(11~14일)`, IT 유망 벤처 창업 콘테스트로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나는 글로벌 벤처다(14일)` 등이 연이어 열린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14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개최한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50주년 기념사업은 국내외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사회 현안의 해결방향을 제시하고자 기관 역량을 총 동원했다”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취업을 고민하는 젊은 층 모두가 새로운 힘을 얻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KOTRA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계획

※자료: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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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