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용품, BB탄(플라스틱총알) 총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몰 `건사이트(www.gunsight.co.kr)`는 취미활동으로 서바이벌을 즐기는 고객과 모형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건사이트를 운영하는 윤상수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에 유달리 재미를 느껴 미니 모형이나 완구 총 만드는 것을 즐겼다”며 “대학 졸업 후 취미로 서바이벌을 시작해 시장성을 느껴 직접 용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사이트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서바이벌 제품 4500여개를 판매 중이다. KC인증과 총포협회 검증을 거치는 등 국내 법 규정에 맞도록 제작한 제품만 판매한다. 또 실제 총과 구분하기 위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에 반드시 하나 이상 원색을 사용해 표시한다.
윤 대표는 “서바이벌은 취미활동이지만 용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구매한 제품을 안전규칙에 따라 타인 등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사이트는 신사동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했다. 윤 대표는 “더 넓은 지역의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전문몰을 열었다”며 “인터넷몰의 모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제품 고장 시 직접 AS도 가능해 고객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건사이트는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의 고객들이 즐겨 찾지만 클래식한 제품을 찾는 70대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10년 전 오프라인 매장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다시 구매하는 비율도 높다. 윤 대표가 꾸준히 서바이벌 동호회 활동을 하며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윤 대표는 “BB탄 총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구비해 취미를 가진 고객이 한 번에 쇼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며 그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줄 수 있는 쇼핑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