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제2회 소프트웨어(SW)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가 6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2기 수료생 45명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SW CEO 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 `제2회 SW CEO 아카데미`가 6주간 교육을 마치고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증을 받은 소프트웨어 업계 CEO들과 주최기관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6/10/291666_20120610143831_444_0001.jpg)
8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상은 NIPA SW공학센터장, 김상용 전자신문 이사 등 주요 인사와 박재호 와이즈넛 대표, 배춘기 오크라아이티 대표, 정혜영 아이컴피아 대표 등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은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새벽에 CEO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각사 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국내 SW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수료한 CEO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SW 분야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SW CEO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제1회 과정이 개설돼 수료생 48명을 배출했다. SW산업 이해와 패키지 및 임베디드 SW, IT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안에 세 차례 과정이 더 개설될 예정이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6주차 마지막 수업은 `SW 개발관리`를 주제로 민상윤 솔루션링크 대표가 강연했다. 민 대표는 실패한 SW 개발 프로젝트의 90% 이상은 `불충분한 프로젝트 관리`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비효율적 의사소통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제대로 된 의사소통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SW 개발인력이 하루에 10시간 일할 때 개발은 4시간 미만이고 나머지 시간은 업무에 대한 논의와 잡담 등으로 채워진다”며 “차라리 개발 시간을 늘리고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력을 투입해 제대로 된 협업이 진행된다면 개발생산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