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대표 송재민)는 기업 구매 공급망관리(SCM) 시장에서 대기업에 특화된 공급망 최적화 제품 `스마트 스위트(SMART suite)`를 출품했다.
스마트 스위트는 단편적인 조달 구매 업무 효율화를 넘어 포괄적 공급망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15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표준 구매 업무를 수록한 개발구매, 조달구매, 협력사 관리, 수출입 관리용 패키지로서 입찰·조달, 전략구매, 전자계약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협력업체 관계 관리, 구매정보 분석 등 제품군이 포진돼 있다.
회사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녔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뛰어난 사용자환경(UI)으로 구매 담당자의 업무 활용도가 매우 높다.
구매 요청에서 지불까지 구매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한다는 점이 스마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품·장비·공사·용역·카다로그 제작 등 유형별 품목 특성이 반영된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기업 전사 차원의 표준화된 전략 구매 프로세스를 지원, 전사 구매 실적 분석과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한다. 경영 지표 모니터링으로 구매 담당자나 고위 임원이 실적을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신규 업체 발굴부터 협력업체 관리 및 평가가 지원된다는 점도 주효하다. 사전 점검 조건을 반영해 신규 업체를 발굴하고 기준 항목을 설정해 협력사를 기업별 및 그룹별로 평가할 수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구매 업무를 효율화하고 구매 품목의 통합관리, 조달의 가시성 확보, 협력사 관리 및 성과평가, 신규업체 발굴과 전략적 구매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구매 가치망 전체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특징]
▶OS:윈도, 유닉스, 리눅스
▶유연성·확장성을 갖추고 기업 구매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구매 SCM 솔루션
▶(02)785-9848
[대표 인터뷰]
“5년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한국 대표 SW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송재민 엠로 대표의 비전은 엠로가 5년 내 두 배 이상 성장을 이뤄 `직원이 행복한` 대표 SW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연 30%씩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 올해 4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 스위트는 포스코·삼성·현대차·LG·두산·KT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대우조선해양 등에 공급된 데 이어 대기업 시장에서 실적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삼성물산·삼성에버랜드 등 삼성그룹 일류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제조기업의 약 70% 지출이 부품·서비스 구매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구매 경쟁력은 핵심 과제이며 구매 역할도 단순 조달 및 지출 통제가 아닌 SCM 가치 창출”이라며 “업무 효율화를 넘어 가치 사슬 전반의 최적화가 가능한 기업별 SCM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수출입관리를 위한 `스마트 무역&물류(Trade & Logistics)` 제품도 선보여 기업 수출입 업무를 웹으로 한 번에 처리하고 관세사·운송사·선사 등 3자 물류 기업과 연계 업무를 통합했다.
만도 등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에 이어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송 대표는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 및 타 분야 솔루션 업체, 글로벌 컨설팅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