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규모 부산엔젤투자매칭펀드 결성

50억 원 규모의 부산엔젤투자매칭펀드가 조성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엔젤투자매칭펀드조합 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펀드 목적은 지역의 유망 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청이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에서 40억원, 부산시가 10억원을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가 펀드와 엔젤투자 관리를 총괄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자체 엔젤 투자자 관리와 투자신청 적격확인 등 지역엔젤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펀드 운용은 엔젤투자자(클럽)와 1대1 매칭 형태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될 예정이어서 총 투자효과는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2012년 엔젤투자매칭펀드 예산 700억원 중 28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을 제외한 7개 시도에 50억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매칭펀드 조성 방침을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4월 가장 먼저 경남지역 엔젤투자매칭펀드가 결성됐고 부산이 두 번째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