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명문 특성화고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박재현)가 지난 6월 1일 ‘직업 탐색이 날’을 개최하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직업 탐색의 날’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표방하는 특성화고의 취지에 맞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을 선정,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직접 초빙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직업의 세계에 대한 강의를 듣게 한다. 현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해당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격들을 점검해보고 일찍부터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미처 알지 못했던 직업 군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막연했던 진로 설정에 상당 부분 도움을 얻게 된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후 진행되는 직업 체험 보고서 경연대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학습 의욕이 고취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이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알려주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함은 물론 본교 졸업생들 가운데 선정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 특성화고 출신의 인재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은 분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교육과 능력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마케팅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중소기업청 지원 E-biz분야 마케팅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며 명문고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