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중동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한-중동 경협활성화 방안`을 업계에 소개하고 IT, 디지털병원 분야 중동진출 구체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먼저 작년 4월, 12월 두번 열렸던 포럼을 다시 개최해 플랜트, 금융, IT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 진출 논의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삼성SDS, LG엔시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늘푸른의료재단 등 중동진출을 모색 중인 IT, 의료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IT 등 신산업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KOTRA에 중동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연내 중동종합포털 등을 구축한다.
또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 기간인 다음달 20일 한 달 일정으로 `중동 신산업 미션단(IT, 의료 등)`을 파견한다. 라마단 기간은 중동 정부관계자는 국외 일정을 자제하고 국내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10월에도 사우디 수교 50주년을 맞아 중동 주요 바이어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중동 주간`을 개최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