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FAA)이 8만여 임직원에 대해 오피스 생산성 향상 툴과 이메일 등 커뮤니케이션 툴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한다. 11일(현지시각) GCN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국은 자사 임직원 6만여명과 교통부(Transportation Department) 2만여 임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MS 오피스365로 전환키로 했다.
MS 블로그에 따르면 FAA는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혁신을 둘 다 지원하기 위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이뿐 아니라 오피스 365는 미 연방항공국의 폭넓은 넥스트젠(NextGen)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다. 연방항공국의 넥스트젠 이니셔티브는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 여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미 연방항공국은 MS 오피스 365의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캘린더, 웹콘퍼런싱 툴을 사용하게 된다. 연방항공국의 오피스365 전환 구현은 CSC(Computer Sciences Corp)가 맡는다. CSC는 7년간 클라우드 SaaS 솔루션을 연방항공국에 제공하게 되며 총 비용은 약 9100만달러(한화 약 1065억원)에 이른다.
레이프 얼스트럽 CSC 북미 공공부문 연방 컨설팅 프랙티스 부문 사장은 “백악관관리예산처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OMB)의 클라우스 퍼스트 정책에 따르도록 연방항공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MB는 연방 정부기관들이 새로운 투자를 단행하기 전에 클라우드 컴퓨팅 옵션을 우선 평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근 정부기관들이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함에 따라 연방정부는 2013년부터는 1억달러 절감에 들어가야 한다.
MS는 지난 5월 30일 공공기관용 오피스 365를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용 오피스 365와 동일한 보안 표준을 내장하고 새로운 멀티테넌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용 오피스 365 클라우드 플랫폼은 익스체인지 온라인, 링크 온라인, 셰어포인트 온라인과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MS의 오피스 365 이메일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미 정부기관들로는 연방항공국 외에 농무부, 방송위원회(Broadcasting Board of Governors. BBG), 캘리포니아 주. 네브라스카 주, 미네소타 주, 뉴욕시, 샌프란시스코시 등이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