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하버드대와 `3D 교육` 가상현실 프로젝트 돌입

다쏘시스템은 하버드대학교와 교육·리서치 분야 가상현실 및 인터랙티브 3D 사용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버드대학교 이집트학 학생들은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톤 미술관 발굴단이 수집한 실제 이집트 고고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자(Giza) 고원의 3D 실시간 가상 재건 수업을 받는다.

다쏘시스템, 하버드대와 `3D 교육` 가상현실 프로젝트 돌입

피터 드 마뉴엘리언 박사와 필립 킹 하버드대 이집트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기자 고원을 더 생생하게 가상으로 보여줘 고대 이집트 역사와 고고학 연구 교육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몰입형 3D 경험을 사용하고 있다.

마뉴엘리언 박사는 “가상 환경은 이집트 문명 연구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과 교수들이 과거에 불가능 했던 방식으로 기자 고원의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업데이트해 자료들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 고원 가상 재건은 다쏘시스템과 보스턴 미술관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3D익스피리언스의 온라인 버전을 사용해 교실 밖에서도 가상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존 쇼 하버드대 지구과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상황에 몰입해 대화를 하고 토론하는 방향으로 교육 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관련 3D기술은 고대에 대한 연구원들의 지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어떠한 과학이 적용됐는지 더욱 쉽게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