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1만7000명의 집배원이 입게 될 새로운 집배원복을 공개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이상봉 디자이너는 13일 청계 광장에서 새로운 집배원복 후보작 6종을 공개했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새로운 집배원복을 입은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6/293626_20120613162230_545_0001.jpg)
유명 디자이너가 집배원복을 디자인하기는 처음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우체국을 상징하는 제비와 한글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집배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 가장 신경썼다”면서 “우정사업본부를 나타내는 빨강·주황·노랑에 도시적인 회색을 추가해 진취적인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새 집배원복 디자인은 15일까지 블로그(blog.daum.net/e-koreapost, blog. naver.com/kpostbank)와 SNS(facebook.com/epost.kr, me2day.net/ekoreapost)로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후 최종 결정된다. 새로운 집배원복은 10월부터 착용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