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오는 17일 `2012 산단가족 아트 앤 바자` 축제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오는 17일 안산화랑유원지에서 `2012 산단가족 아트 앤 바자(Art & Bazaar)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내·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 나눔의 場을 마련하고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문화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바자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총 8개 부스 규모의 대형 행사로 진행되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각국의 전통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맛보기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진을 찍어 엽서와 함께 가족에게 전달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코너가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악기 공연, 베트남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에도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4만 5천여 기업과 9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전국 51개 산업단지를 관할하며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산단공은 그간 `KICOX 사랑회` 봉사단을 조직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NGO, 입주기업과 연합하여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