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로 미국 대용량 가전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기존 19㎏(4.3 큐빅피트)보다 18% 용량이 커진 21㎏(5.1 큐빅피트) 용량 드럼세탁기 `WM8000`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킹사이즈 침구 세트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
`터보워시` 기능을 탑재해 표준세탁 기준 평균 59분 걸리던 세탁시간을 30분대에 세탁과 건조까지 끝낸다. 흐르는 물에 헹구는 효과로 헹굼과 탈수 구간을 하나로 통합해 시간을 기존 보다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세계 최대 용량임에도 높은 에너지효율을 구현해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2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Most Efficient)` 제품에 선정됐다.
강력한 세탁성능을 위해 주무르기, 흔들기, 꼭꼭 짜기 등 6모션 기능으로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최대 용량 및 짧은 세탁시간으로 더 적은 횟수에도 더 많은 세탁물을 빠르게 세탁하는 혁신 제품”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