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분석, 관계분석으로 진화”

“소셜 네트워크 분석, 관계분석으로 진화”

“서비스를 받는 고객과 관계된 모든 네트워크를 분석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도 단순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데이터 분석을 뛰어넘어 관련된 모든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관계분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존 브로클뱅크 SAS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 랩 수석부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전자신문 CIO BIZ+ 주최로 14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CIO포럼 월례조찬회`에서 분석 방식이 과거의 관찰과 샘플링에서 진화를 거듭해 `관계분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분석은 단순히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상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 아닌 금융거래 데이터 등 고객과 관련된 모든 네트워크를 연계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

브로클뱅크 수석부사장은 “마케팅에 소셜 네트워크 연계분석을 적용하면 고객 행동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 빅데이터 분석이 그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SAS는 이를 위해 SNA 분석 툴을 제공하는데 사기적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SAS SNA 툴을 적용한 대표적 사례는 LA카운티다. LA카운티가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SNA 툴은 개인의 사회복지 정보, 직업, 소득, 동종그룹 비교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군을 분류, 보험과 연금 분야 등의 사기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브로클뱅크 수석부사장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주민의 과거 위법행위 정보를 통합 DB화하고 이를 분석해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단순히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에서 벗어나 어떤 가치를 이끌어낼지를 고민해야 하며 SAS가 고객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전자신문 CIO BIZ+ 주최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CIO포럼 조찬회`에서 존 브로클뱅크 SAS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 랩 수석부사장은 분석 방식이 진화를 거듭해 `관계분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