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1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정태명)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 의료정보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학계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지난 1983년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 분야에 집중해 의료정보 분야는 물론 유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업적을 높이 평가해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비트컴퓨터는 의료보험 청구용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첫 개발한 것을 계기로 의료정보 전문회사로 성장,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의료정보 솔루션 개발에 집중, 백지 상태였던 국내 의료정보시장을 발전시켜 왔으며, 국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현재 일본, 태국,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골,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조현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료정보학회가 25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뜻깊은 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분야의 높은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쉼 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