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우수 사례-씨에이에스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감사·감리 분야 국내 최초의 IT 전문 감리법인이다.

보안 내부통제 컨설팅,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1995년 회사 설립 후 정부 부처, 금융 및 민간부문에서 500여 고객을 대상으로 1000회가 넘는 IT감리를 시행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우수 사례-씨에이에스

감사·통제·보안 관련 우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GRC(Governance, Risk & compliance)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회사는 2008년 `중소기업의 전사위험관리(ERM)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과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당시 시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단계에서 예산 문제로 연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이 회사는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중소기업 전사위험관리 프레임워크는 매출 확대 측면에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 제품 개발 후 씨에이에스 매출액은 2008년 44억원, 2009년 61억원, 2010년 80억원, 2011년 9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14년에는 중소기업 전사위험관리 프레임워크로만 순수하게 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급증은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일손이 부족한 씨에이에스는 직원 수를 크게 늘렸고, 이후 금천구청으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2010년)`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외적인 수상도 줄을 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정보보호안전진단 표창, 한국정보화진흥원 IT 감리부문 감사패 수상, 관세청·광양세관 감시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감사패 수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우수감리법인 수상 등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응용 분야를 꾸준히 확장하고, 개척해 시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전영하 사장은 “중소기업 전사위험관리 프레임워크 개발은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처음 성공했던 사례”라며 “정부 지원으로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