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하반기 컨설팅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은 2005년 이후, 총 1250억원 규모의 컨설팅 시장을 창출하고 1만4600여개의 기업에 다양한 기업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 뿐 아니라, 경영·기술 전 분야에 대한 전략·종합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건강진단→처방→치유 단계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진단 연계형 컨설팅`을 도입해 치유방안에 대한 적시성 높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진단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 과제를 직접 신청·참여하는 수요자 선택형도 병행해, 선택권을 강화하고 지원정책 효율성을 높였다.
(예비)창업기업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창업절차, 공장설립 등을 대행하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는 125억원 예산으로 110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성장과제는 최대 1000만원(총 사업비의 50% 한도), 창업기업 과제는 최대 650만원(총 사업비의 65%)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컨설팅 사업관리시스템(www.smbacon.go.kr)을 통해 21일 부터 다음달 13일 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 7월 3일부터 6일까지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