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BM이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분석 역량`을 다른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분석 역량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국내 IT서비스관리(ITSM)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2 펄스 컴스 투 유(PCTY)`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통합관리솔루션 `IBM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국내에 공식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IBM은 신제품 `IBM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본사가 인수한 코그노스, SPSS 등 통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과의 연계로 경쟁사 솔루션 보다 더욱 깊이있는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클라우드, IT서비스관리(ITSM), 가상화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한다.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경쟁 제품들처럼 개별 구매해서 별도의 통합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박종백 한국IBM 티볼리SW 사업부장은 “방대한 양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처리하고 예측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은 다른 경쟁 업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신제품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국내 기업들이 가상화, 자동화, 분석을 통해 지능적으로 IT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IBM이 발표한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크게 5가지 통합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클라우드 운영자에게 정책 기반 워크로드 배포와 분석 정보를 제공해 사용율과 투자수익(ROI)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클라우드 모니터링`을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 및 자산을 변경, 구성, 지원하는 `스마트클라우드 콘트롤데스크` △가상화 스토리지 운영, 관리,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해 주는 `스마트클라우드 버추얼스토리지센터` △우수사례 연동으로 서비스 개발, 배포 수명주기 관리의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클라우드 컨티뉴어스 딜리버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자동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클라우드 프로비저닝` 등으로 구성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