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E5, 세계 톱500 슈퍼컴 중 44개 시스템 탑재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E5-2600 제품군이 최근 국제 슈퍼 컴퓨팅 콘퍼런스(ISC)에서 발표한 제39차 세계 톱 500 슈퍼컴퓨터 리스트에서 총 44개 시스템에 탑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슈퍼컴 분야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싱 기술 도입 사례다. 4위에 랭크된 독일 LRZ연구소의 `슈퍼MUC`는 인텔 제온 E5 적용 슈퍼컴 중 최대 규모 슈퍼컴으로 꼽혔다. 2.9페타플롭스 성능을 제공하는 `슈퍼MUC`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슈퍼컴이다.

라즈 하즈라 인텔 부사장은 “인텔 제온 E5 제품군이 고성능 컴퓨팅의 기하급수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하며 톱 500 슈퍼컴 중 44대에 적용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18년까지 엑사스케일급 컴퓨팅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