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은 지난 17일부터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29회 세계사이언스파크(IAS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Parks) 총회에 참석했다. 총회는 오는 20일까지다.
이 총회는 특구지원본부 주도로 지난 28회 총회에서 출범한 IASP 산하 글로벌 그린네트워크 활동 범위를 기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그린네트워크(IASP-GTN.Green Technology Network)는 지난 2010년 대덕에서 개최한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에서 지구 환경변화와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전수와 관련해 전세계 사이언스파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대덕선언`을 근거로 출범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총회에서 IASP-GTN 최고위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선진 과학기술단지와 녹색기술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구본부 기업 및 연구소들의 해외 선진 연구소 및 기업들과의 연계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이 총회에서 IASP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이언스파크 워킹그룹에 참여해 세계 사이언스파크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IASP는 과학기술과 기업이 결합한 연구단지, 사이언스 파크 등의 국제 교류협력을 돕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협력을 돕기 위해 198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법인으로 전 세계 72개국 375개 파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