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LTE2`에 `퀵 보이스` 기능을 추가한다. 애플·팬택·삼성전자에 이어 지능형 음성인식을 도입하면서 2세대 LTE폰은 모두 음성인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LG전자 퀵 보이스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능 사용 시 음성으로 전화, 문자, 주소록, 알람, 달력 등 11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음성으로 지도, 날씨, 주식 등을 포함한 웹 검색을 수행할 수 있으며 휴대폰과 사용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도 한다.
퀵 보이스를 활용해 주소록에 있는 특정 인물에게 문자 발신 시 “김대리에게 7시까지 서울역으로 오라고 문자 보내”라고 하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김대리`에게 문자 발신이 가능하다. 또 “유튜브에서 소녀시대 검색해줘”라고 명령을 하면 유튜브에 있는 소녀시대 동영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퀵 보이스는 △문장단위의 자연어 처리 △`특정 도메인+검색어` 한 번에 실행 △연속된 질문 처리 등이 특징이다.
퀵 보이스는 휴대폰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퀵 메모` 키를 길게 누르면 실행된다. 주소록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로 추가할 수도 있으며 소리·진동·무음 등 휴대폰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인 음성으로 특정일의 음력 날짜도 확인 가능하다. “2012년 6월 20일은 음력으로 며칠이지?”라고 하면 “2012년 5월 1일입니다”라고 해당 음력날짜를 알려준다.
퀵 보이스 기능은 6월 말부터 옵티머스 뷰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에 적용되며 7월에는 옵티머스 LTE2에도 서비스 예정이다.
마창민 MC사업본부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퀵 보이스 기능 추가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보다 많은 사용자가 LG만의 차별화된 U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사별 음성인식 비교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