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형 서바이벌 R&D 사업이 시작됐다. 선개발·후지원 형태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을 유발,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후불형 서바이벌 R&D 사업` 신규지원 대상 2개 과제에 참여할 참여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사업자에는 2014년 6월 최종평가를 통해 결과물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사업비를 지급한다. 지원대상 과제는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N스크린 대응 뷰어 및 에디터 개발 △융합 소프트웨어(SW) 소스검증용 정적 분석도구 기술 개발 등 2개 과제다. 총 6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작년 12월부터 6개월 간 과제 접수를 한 결과 2개 과제에 11건이 접수돼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EIT는 후불형 서바이벌 사업 최종평가 전까지 사업 참여자 간 기술교류 및 개발목표 토의, 애로사항 청취 등 참여자가 자유로운 정보공유를 위한 기술협력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태 KEIT 정보통신산업평가단장은 “기술트렌드가 급변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에 기술력 있는 기업의 참여로 성과경쟁을 통한 우수 결과물을 기대한다”며 “개방형 R&D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년 후불형 서바이벌 R&D 신규과제 사업참여자 목록
자료: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