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일본 온쿄와 합작법인 설립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일본 3대 오디오 가전업체 중 하나인 `온쿄`와 합작법인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Moneual Onkyo Lifestlye Inc)`를 설립한다.

모뉴엘-온쿄라이프스타일은 원덕연 모뉴엘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지분율은 모뉴엘이 71%, 온쿄가 29%를 보유하기로 했다. 자본금은 700만달러 규모다.

합작법인은 일본 원전사고와 전기료 인상으로 절전 가전 제품에 대한 일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대기전력 0와트(0w)를 실현한 `소나무PC`를 비롯해 청소기와 미용보습기, TV 등을 9월 중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 시장 동반 진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공동 진출, 신제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사 글로벌 유통네트워크까지 활용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원덕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모뉴엘이 일본 PC 및 가전시장에 진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디자인과 글로벌 영업력이 뛰어난 모뉴엘과 뛰어난 음향 기술을 가진 온쿄의 결합으로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제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